28일 중국 베이징의 국가체육관에서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경축 문예 공연 ‘위대한 여정’이 열린 가운데 시진핑 주석이 나온 화면 앞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100주년 당일인 7월 1일에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창당 100주년 공식 행사가 열리고 톈안먼 광장에서는 수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축하 행사가 열린다. (출처: 뉴시스)
28일 중국 베이징의 국가체육관에서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경축 문예 공연 ‘위대한 여정’이 열린 가운데 시진핑 주석이 나온 화면 앞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100주년 당일인 7월 1일에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창당 100주년 공식 행사가 열리고 톈안먼 광장에서는 수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축하 행사가 열린다. (출처: 뉴시스)

“적대세력의 중국 압박은 발악”

노동신문 1면엔 축하 사설 게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시진핑 중국 당 총서기 앞으로 축전을 보내 양국의 돈독한 관계를 과시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조중 친선을 북중이 시대의 요구에 맞게 새 전략적 높이로 발전시키며 사회주의 건설이 그 어떤 정세 변화와 도전에도 끄떡없이 활력 있게 전진하도록 힘있게 추동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이어 “조중은 복잡다단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전투적 우의와 혈연적 유대의 위력으로 난관과 애로를 과감히 헤치며 매진하고 있다”면서 “중국에 대한 적대 세력들의 악랄한 비방 중상과 전면적인 압박은 단말마적인 발악에 불과하며 그 무엇으로써도 중국 인민의 앞길을 가로막을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선 노동당과 중국 공산당은 제국주의 반대와 사회주의 건설을 위한 오랜 투쟁과정에 생사고락을 같이하며 자랑스러운 친선의 력사를 수놓아온 진정한 동지이고 전우”라고 덧붙였다.

통신은 또 김 위원장이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축하 화환을 리룡남 중국 주재 북한 대사 편으로 시 주석에게 보냈다고 전했다.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1면에 ‘중국 공산당 창건 100돌을 열렬히 축하한다’는 제목의 사설을 게재하고 “북중 친선은 피로써 맺어지고 온갖 시련과 난관을 이겨내면서 끊임없이 강화 발전되고 검증된 불패의 친선”이라며 “양국의 친선이 최고 지도자들의 각별한 관심 속에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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