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장혜영 의원 “이준석 당대표 당선, 어떻게 ‘공정한 기회’ 구현할까”
30대 장혜영 의원 “이준석 당대표 당선, 어떻게 ‘공정한 기회’ 구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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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1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18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11일이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 대표 당선을 축하한다며 “30대 청년 당대표의 탄생은 나이가 정치에 있어 본질적 제약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줬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 대표의 첫마디가 구태와의 결별 그리고 다른 생각과의 공존이라는 점, 참으로 반갑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그때그때 소재만 바꿔가며 지겹도록 반복되는 거대양당의 구태의연한 진영 싸움, 이제 결별할 때도 됐다. 세대와 성별을 막론한 다양한 개성에 대한 존중은 앞으로 우리 정치의 새로운 표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장혜영 의원 페이스북 글. ⓒ천지일보 2021.6.12
장혜영 의원 페이스북 글. ⓒ천지일보 2021.6.12

장 의원은 이준석 대표의 당선소감을 성소수자 청년의 빈소를 방문하고 나오는 길에 읽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준석 대표가 시험으로 세상을 바꾸겠다고 호언장담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숙명여대 트랜스젠더 합격생은 시험 성적 때문이 아니라 차별과 혐오 때문에 입학을 포기했다”며 “고 변희수 하사는 포격 실력이 아니라 차별과 혐오 때문에 직업을 잃고 목숨마저 잃었다. 수많은 장애인들은 지금도 오직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시설로 보내져 수많은 기회를 원천적으로 박탈당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의 시험지가 온몸으로 구조적 불평등을 겪고 있는 이 모든 운동장 밖의 사람들에게 어떻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할지 진심으로 기대하겠다”며 “모두에게 똑같은 시험지를 쥐어주는 것이 겨우 이준석의 공정은 아닐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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