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3명으로 집계된 29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3명으로 집계된 29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9

지역발생 674명, 해외유입 21명 발생

누적확진 14만 2852명, 사망자 1969명

서울 206명, 경기 209명, 인천 10명

유흥업소·가족·지인 등 집단 감염 지속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가운데 4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비해 10여명 증가하면서 사흘 연속 600명대를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는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적게 나오다 중반부터 늘어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검사건수 증감에 따라 하루 확진자 수가 200명 이상 차이가 난다.

특히 최근 들어 수도권뿐만 아니라 대구 등을 비롯해 일부 비수도권에서 확산세가 커지는 가운데 대구에서는 오는 5일부터 20일까지 현행 거리두기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95명 발생했다. 내 총 확진자는 14만 2852명(해외유입 9116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5월 30일~6월 4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533명→480명→430명→459명→677명→681명→695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56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695명 중 674명은 지역사회에서, 21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05명, 부산 13명, 대구 65명, 인천 10명, 광주 7명, 대전 18명, 울산 14명, 세종 3명, 경기 204명, 강원 18명, 충북 21명, 충남 9명, 전북 3명, 전남 12명, 경북 8명, 경남 43명, 제주 21명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6명으로 집계된 25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지하철 보안관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6명으로 집계된 25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지하철 보안관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5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전날 0시를 기준으로 서울 강동구 교회 사례에서는 4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22명으로 증가했고, 대구 중구 백화점 관련 확진자도 5명 늘어 누적 10명까지 늘었다.

경북 김천시에서는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가 4명 발생해 총 37명으로 불어났다. 대구의 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12명 증가해 총 268명으로 알려졌다. 이 중 이용자 109명(지표포함), 종사자 70명, 기타 감염 사례가 89명 등이다.

부산 남구의 의원 관련 확진자도 7명 더 증가해 총 3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양산시의 유흥주점과 관련해선 현재까지 총 43명이 감염됐다. 경남 김해시 노래연습장과 관련해 접촉자를 추적 관리하던 중 3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증가했다.

이외에도 ▲제주 제주시 지인모임2 4명(누적 5명) ▲제주 제주시 직장2 6명(12명) ▲대구 수성구 일반주점 18명(33명) 등 곳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 21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1명, 중국 외 아시아 국가 15명, 유럽 2명, 아메리카 3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13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11명이며, 외국인은 10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206명, 경기 209명, 인천 10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425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론 17개 모든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1명 발생해 누적 1969명(치명률 1.38%)이다. 위·중증 환자는 151명이다.

격리해제자는 590명 증가돼 누적 13만 3289명이다. 격리치료 환자는 7954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3만 9000건이다. 이는 직전일 3만 7974건보다 1026건 많은 수치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8%(3만 9000명 중 695명)를 기록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