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오른쪽)과 김오수 신임 검찰총장이 2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면담을 하고 있다. (제공: 법무부) ⓒ천지일보 2021.6.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오른쪽)과 김오수 신임 검찰총장이 2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면담을 하고 있다. (제공: 법무부) ⓒ천지일보 2021.6.2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찰 고위 간부 인사 논의를 시작했다.

박 장관과 김 총장은 3일 오후 4시부터 서울고검에서 만나 고위간부 인사안을 협의 중이다.

이 자리엔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과 조종태 대검 기획조정부장도 함께한다.

김 총장은 협의에 앞서 “장관을 보시고 많은 얘기를 강력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 장관은 “저는 그럼 총장님 말씀을 경청해 충분히 듣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논의는 김 총장이 검찰 인사안을 제시하면 박 장관이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인사는 이르면 다음 날인 4일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임 윤석열 전 총장과는 2차례 만난 것에 비하면 1번으로 협의가 끝나지만, 윤 총장과의 만남은 다 시간이 짧았다.

이번 검찰인사의 최대 관심은 피고인이 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거취다.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 등 고검장 승진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등 좌천된 것으로 평가되는 이들의 일선 복귀 여부도 관심이다.

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의 검사장 승진 여부도 주목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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