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GYCC 멤버들이 홀로그램 텔레프레즌스 기술을 통해 원격으로 회의를 하고 있다. (제공: KT) ⓒ천지일보 2021.5.31
세계 각국의 GYCC 멤버들이 홀로그램 텔레프레즌스 기술을 통해 원격으로 회의를 하고 있다. (제공: KT) ⓒ천지일보 2021.5.31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KT가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열린 ‘2021 글로벌 청년 기후환경 챌린지(2021 Global Youth Climate Challenge, GYCC)’와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미래세대 세션의 타운홀 미팅을 원격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홀로그램 텔레프레즌스’ 기술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GYCC 타운홀 미팅은 P4G(녹색성장 및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의 정상회의에 세계 청년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다. 서울과 인도네시아, 스위스 등의 GYCC 멤버가 각 원격으로 만나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에 KT가 지원한 홀로그램 텔레프레즌스 기술은 반사형 홀로그램 방식으로 뉴미디어 전문회사 딜루션과의 협업해 개발됐다. 특히 반사형 방식은 다른 홀로그램 구현 방식보다 시야각이 넓고 색상 왜곡이 없어서 많은 사람이 동시에 홀로그램 영상을 봐야 하는 원격 회의나 대형 전시물, 공연 등에서 많이 쓰인다.

앞서 KT는 2019년 3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K-live에서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를 활용한 한국-미국 간 홀로그램을 구현해 홀로그램 텔레프레즌스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배기동 KT Enterprise 부문 공간/영상DX사업담당은 “이번 GYCC 타운홀 미팅에서 선보인 홀로그램 텔레프레즌스 기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시공간을 초월해 소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비대면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계 행사와 프로젝트에서 홀로그램 텔레프레즌스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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