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1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0.11.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1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0.11.5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약 1년 8개월간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면서 사람 중심의 기술과 플랫폼 부처로서의 역할, 과학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을 당부했다.

최 장관은 14일 과기정통부 세종청사 6층 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갖고 “과기정통부는 기술에 집중해야 하는 부처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사람을 위한 것”이라며 “특히 약자의 편에서 생각하는 포용을 고민하며 기술을 발전시키고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청와대가 28일간의 청문 정국 끝에 임혜숙 과기정통부 신임 장관을 임명하면서 최 장관은 임기를 마치게 됐다.

최 장관은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과 ICT를 선도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을 제공하며 다른 부처와 민간이 그 위에서 마음껏 혁신을 구현하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의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국가의 혁신역량과 국민 삶의 질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융합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과학기술과 ICT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융합하는 문화가 더 확실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최 장관은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대책 마련을 위해 중용된 인물이다. 지난 2019년 9월 부임 후 ▲디지털 뉴딜 설계 ▲2020 탄소중립 실현 연구개발 청사진 제시 ▲천리안위성 2B·차세대중형위성 1호 발사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제정 및 세종과학펠로우십 사업 시작 ▲공공 와이파이 설치 및 공인 인증제도 폐지 등의 정책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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