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6일 초·중·고 28개 동아리를 선발해 학생 중심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통일로 통하는 평화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통일로 통하는 평화 프로젝트(이하 통통평화프로젝트)’는 학생들의 평화 감수성을 높이고 학생 중심의 자발적 활동을 통해 학교 평화·통일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평화·통일 교육과 연계한 다양한 주제의 내용으로 동아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급별 또는 학년별 등 다양한 구성이 가능하다.

또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상황에서의 온라인 활동 운영도 고려했다.

특히 이번 통통평화프로젝트에 참가한 청양초(교장 곽영일) 학생동아리 ‘평화통일 UCC의 대가’는 5~6학년 학생들로 구성했으며 초등학생들이 ▲강원학생통일교육수련원 ▲민통선 평화누리길 ▲통일안보관광지 ▲용산전쟁기념관 ▲파주 오두산전망대 등을 직접 촬영하고 평화·통일 UCC를 제작해 유튜브에 탑재할 예정이다.

평화통일 UCC의 대가 김예은(청양초 6학년) 학생은 “같은 민족에게 총을 겨누었단 생각을 하니 너무 안타까웠다. 이번 통일여행 촬영을 마치고 나니 통일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앞으로의 통일 여행 촬영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평화통일 UCC의 대가 지도교사 한석진은 “통통평화프로젝트와 더불어 통일연구(중심)학교를 운영하며 아이들과 다양한 대면·비대면 프로젝트수업과 동아리활동을 하고 있다. 아이들이 평화통일의식을 함양하는 것을 볼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흥식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통통평화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평화 감수성과 통일에 대한 의지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