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해외 버즈량 2배… 매출 14% 증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농심이 지난 1년간 신라면의 영문이 언급된 건수가 전년 대비 2배 증가했으며 신라면의 해외 매출도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농심은 글로벌 고객 경험 관리 플랫폼 Sprinklr(스프링클러)와 전 세계 SNS에서 신라면이 언급된 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스프링클러는 지난 2009년 설립돼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온라인 및 SNS상의 정보를 취합 및 분석하는 회사다.  

스프링클러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트위터, 레딧, 블로그 등의 주요 SNS에서 영문으로 ‘Shin Ramyun’ 또는 ‘Shin Ramen’ 이 언급된 건수는 총 4만 7700여건에 달한다. 이는 1년 전 2만 4200여건에 비해 약 2배 늘어난 수치다.  

신라면의 해외 매출도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해 1억 1200만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