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의용 한국 외교부 장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 (출처: 연합뉴스)
왼쪽부터 정의용 한국 외교부 장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 (출처: 연합뉴스)

1년 3개월만… 美대북정책 공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 3국 외교 수장들이 5일(현지시간) 북한·북핵 문제와 관련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G7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장관은 이날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대신과 회의를 갖고 한반도 문제 관련 3국간 협력 방안 및 역내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블링컨 장관은 미측의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한일 양측에 설명했고, 세 장관은 그간 3국이 긴밀히 소통해 온 점을 평가하고 향후 대북정책 추진 과정에서도 3국간 계속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역내 평화·안보·번영을 증진시키기 위한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지속 모색하기로 했다.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해 2월 독일 뮌헨안보회의 이후 1년 3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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