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부처 인사청문회 곳곳에서 충돌… ‘여자 조국’ 비판도 나와
5개 부처 인사청문회 곳곳에서 충돌… ‘여자 조국’ 비판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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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1.5.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1.5.4

여당은 자질 검증에 주력

야당은 각종 의혹 해명 요구

안경덕은 현안 질의에 집중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는 4일 박준영 해양수산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안경덕 고용노동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등 5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동시에 열고 각종 의혹과 후보자의 자질 등을 검증했다.

우선 박준영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야당 의원들의 후보자 배우자의 도자기 밀수 의혹에 대해 집중 질타가 이어졌다.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은 “최근 후보자의 해명에 따르면 배우자가 영국 벼룩시장에서 도자기들을 샀다고 했는데, 여전히 변명 내지 사실을 숨기는 의혹을 감출 수가 없다”라며 “도자기용 주전자가 대부분인데, 당시 얼마에 물건을 산 후 가지고 들어와서 얼마에 판매가 됐는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 어기구 의원은 “야당에서 배우자가 수천만원의 장식품을 카페에서 불법 판매 했다고 지적하는데 수익 창출을 얼마나 했나”라고 질문하며 박 후보자를 옹호했다.

위성곤 의원도 “고의로 밀수한 건 아니지 않나”라며 “상식적으로 밀수했다면 (배우자가) 사진을 올려서 스스로 수사를 받게 하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임혜숙 후보자의 청문회에서는 ‘여자 조국’이라는 발언까지 나왔다.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임 후보자가 지난해 11월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가진 상태에서 과기연 이사장직 공모에 지원한 것을 두고 “응모 자격에 ‘정당에 소속되지 않은 사람’이라고 명시돼 있다”며 “이것은 부정 입학이며 입학 취소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2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2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그러면서 “명색이 장관 후보자란 사람들이 밀수, 절도, 탈세 등 무슨 유치장 대기자”라며 “의혹·하자 종합세트인 임 후보자를 두고 ‘여자 조국’이냐는 말까지 나온다”라고 지적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임 후보자 방어에 주력했다. 다만 일부 논란에 대해서는 임 후보자의 처신이 다소 잘못됐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여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장관 후보자도 인격을 가진 사람”이라며 “파렴치한이라는 식의 표현은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부적절하다. 야당은 인격 모독성 발언에 대해서는 주의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과기연 지원 자격 논란과 관련해 “박대출 의원의 지적대로 응모 시점에서의 자격이 맞다”라며 “그렇게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이외에도 임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도 여야의 공방이 오갔다.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은 임 후보자의 남편과 임 후보자 제자의 논문에서 발견된 문장 간 유사성을 제시하며 “(임 후보자가) 남편의 연구실적을 위해 제자의 실적을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임 후보자는 “남편은 제1저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승진 부분도 (승진에) 필요한 충분한 점수를 이 논문 없이도 확보했다”고 반박했다.

여당은 공동프로젝트는 이공계의 관행이라며 방어에 나섰다. 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이공계에선 교수와 학생들이 공동프로젝트를 하면서 (이름을) 같이 올리는 게 관행”이라며 “왜 배우자까지 같이 이름을 올리냐는 부분은 이공계·과학기술계의 국제 사회적 기준과 맞지 않다”고 했다.

이외에도 노형욱 후보자의 청문회에서는 관사 재테크와 위장전입 의혹과 국토부나 관련 기관 출신이 아닌 기획재정부 출신인 것에 대한 전문성 공방이 이어졌다.

문승욱 후보자의 경우 야당은 증여세 탈루 의혹을 집중 공세를 펼쳤다. 민주당은 후보의 자질을 검증하는 질문을 했다.

다만, 안경덕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에서는 여야 모두 칭찬을 이어갔다. 청문회가 열리기 전 안 후보자의 청문회에서 논란이 될 것이라고 예상된 일명 ‘이마트 선물 명단’에 대해서도 “받은 사실 없다”는 안 후보자의 해명 이후 추가 질의 없이 정책 질문 위주로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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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2021-05-04 22:04:19
국가의 중임을 맡을 고위직 공무원이 사심이 없어야 하는데 그런 사람 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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