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직원들이 사이렌 오더 누적 주문 건수의 2억건 돌파를 기념하고 있다. (제공: 스타벅스)
스타벅스 직원들이 사이렌 오더 누적 주문 건수의 2억건 돌파를 기념하고 있다. (제공: 스타벅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모바일 주문 및 결제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의 누적 주문 건수가 2억건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3월 모바일 앱 업데이트를 통해 대대적인 사이렌 오더 리뉴얼을 진행했다. 이번 앱 업데이트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모바일 시장 속에서 고객 눈높이에 맞춘 편의성을 대폭 강화하고자 약 1년 6개월에 걸쳐 기획 및 개발됐다.

가장 큰 특징은 사이렌 오더 주문 접근성을 개선하고 주문 단계를 간결화하는 동시에 메뉴 화면을 직관적으로 개편했다는 점이다. 또한 메뉴 추천 및 맞춤형 메시지 제공을 통해 개인화 강화, 스타벅스 카드와 쿠폰, e-Gift 아이템 등 결제수단이 한 번에 가능하도록 주문 및 결제기능 사용성이 강화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주문이 많아지면서 사이렌 오더 주문 건수가 늘어 최근 한 달간 일평균 주문 건수는 약 20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론칭 초기 한 자릿수였던 사이렌 오더 결제 비중은 현재 전체 주문 중 27%를 차지하고 있다.

사이렌 오더 주문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주문 건수 누적에도 점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론칭부터 누적 주문 건수 1000만건 돌파까지는 2년 4개월이 걸렸지만 1억 9000만건부터 2억건까지는 2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다. 지난 2019년 9월 누적 주문 건수 1억건을 기록할 때까지 5년 4개월이 걸렸다면 이후 누적 2억건까지는 1년 8개월이 걸리면서 소요 기간이 약 3분의 1로 단축됐다.

최근 한 달 동안 상권별 사이렌 오더 주문 비중을 살펴보면 오피스 상권이 32%로 가장 높았고 주택 생활 상권 26%, 몰·백화점 등의 쇼핑 상권 25%, 대학가 상권 24%로 뒤를 이었다. 출근 시간대인 오전 8~9시 사이렌 오더 주문 비중은 48%로 절반에 육박했다. 고객 2명 중 1명은 출근 시 사이렌 오더를 통해 주문을 하는 것이다.

스타벅스는 앱 업데이트와 사이렌 오더 누적 주문 2억건 돌파를 기념해 추가 별 적립 이벤트를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 스타벅스 리워드 전 회원을 대상으로 사이렌 오더 주문 시 영수증 당 추가 별 1개를 증정하고 사이렌 오더 생애 첫 주문 시 회원 계정당 별 2개를 증정한다.

김건일 스타벅스 플랫폼 사업팀 팀장은 “사이렌 오더가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아 누적 주문 건수 2억건을 기록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매장과 고객을 이어주는 사이렌 오더를 통해 더욱 특별한 스타벅스 경험을 제4의 공간인 디지털에서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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