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지구의 날을 맞아 숲 조성  캠페인을 전개하고 임직원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공: 스타벅스) ⓒ천지일보 2021.4.21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스타벅스가 ‘지구의 날’을 맞아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환경 캠페인을 병행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오는 22일부터 5월 6일까지 고객과 함께하는 ‘Cup a Tree(나무품은컵)’ 캠페인을 전개하고 서울시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최대 220평의 숲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스타벅스 파트너(임직원)가 자율적으로 참석하는 릴레이 봉사활동을 21일부터 펼친다.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을 준수해 100여명의 스타벅스 파트너가 시간별로 7개 조로 나뉘어 2시간씩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서울숲 공원 일대 환경 정화, 공원 내 위험요소 정비, 꽃과 나무 식재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성공적인 캠페인 추진을 위한 스타벅스와 서울시, 서울그린트러스트의 3자 간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Cup a Tree’ 캠페인은 동참하는 고객이 많을수록 더 넓은 숲이 조성되는 방식으로 ‘종이컵을 줄이고 다회용컵 사용이 늘면 더 넓은 숲이 찾아온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참가자 10명당 대상 면적을 1평씩 늘려 올해 스타벅스 개점 22주년을 기념해 최대 220평의 숲을 조성해 서울숲 내 녹화가 필요한 구역에 초화류 1만 3581본 및 관목 225주를 오는 9월부터 식재할 계획이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0명의 이름과 환경 응원 메시지를 모아 향후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동시에 서울숲 공원 내 식재 구역에 이름과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새긴 입간판도 설치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이들에게는 스타벅스 텀블러 또는 무료 음료쿠폰 등을 증정한다.

아울러 ‘지구의 날’인 22일에는 전국 매장에서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개인컵을 지참해 제조음료 주문 시 음료 한잔 당 2개의 에코별을 증정해 하루동안 혜택을 2배로 제공한다.

스타벅스, “지구의 날 맞아 최대 220평 숲 조성 환경캠페인 전개”ⓒ천지일보 2021.4.21

스타벅스와 서울시,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최대 220평 숲 조성을 위한 ‘Cup a Tree’(나무품은컵) 캠페인을 전개한다. (오른쪽부터)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송호섭 대표이사, 서울그린트러스트 서울컨서번시 이은욱 대표, 서울시 조경과 하재호 과장. (제공: 스타벅스)

스타벅스 송호섭 대표이사는 “지구의 날을 맞아 미래세대와 공공의 가치를 위해 고객과 함께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스타벅스는 국내에서 2025년까지 전 매장 리유저블컵 도입을 통해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는 등 우리의 환경을 위한 다양한 실천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으로 녹화사업에 후원해 준 스타벅스에 감사드리며 플랜팅 챌린지의 일환으로 전개하는 ‘Cup a Tree’ 캠페인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은욱 서울그린트러스트 서울숲컨서번시 대표는 “도시숲의 상징인 서울숲 공원은 코로나19 이후 방문객이 더욱 증가하여 녹지대의 훼손이 심각하다”며 “훼손된 공간을 시민과 기업이 함께 가꾸고 복원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2013년부터 서울특별시와 함께 도시 녹화 및 일회용컵 줄이기를 위한 ‘서울, 꽃으로 피다’ 환경캠페인을 서울광장에서 전개해 누적 3만명의 시민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 스타벅스는 지난 2019년 개점 20주년을 기념해 2만그루의 나무 심기를 후원하는 환경 기금 2억원을 서울그린트러스트에 기부한 바 있다. 이 기금은 전국 20개의 숲과 공원에 전달돼 총 2만 8000그루의 나무를 심는 데 사용됐다.

21일 오전 서울숲 공원에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송호섭 대표이사(오른쪽부터 네 번째)와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함께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지고 있다. (제공: 스타벅스) ⓒ천지일보 2021.4.21
21일 오전 서울숲 공원에서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오른쪽부터 네 번째)와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함께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공: 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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