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8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8

“북한, 특이 동향 없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3일 최근 일부 탈북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주장과 관련해 “별도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경찰이 이미 전담팀을 구성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통일부 차원에서 별도의 수사의뢰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할 필요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 조사 과정 등을 지켜보면서 관련 법률이 개정 취지에 부합되게 이행될 수 있도록 협력해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해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명의 담화로 ‘상응한 행동’을 경고한데 대해선 “북한 역시 한반도에서 긴장을 조성하지 않고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한 합의 당사자”라며 “합의의 정신을 존중해 긴장을 조성하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전날 담화와 관련한 조처를 할 징후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확인할 만한 특이 동향을 알고 있지 못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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