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보건복지부 대변인)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대본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보건복지부 대변인)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대본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교민·공관원 120명 넘게 확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오는 4일과 7일에 각각 173명, 221명의 인도 교민들이 특별 부정기편으로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인도 쪽 교민들의 지원상황에 대해서는 현재 인도에서 금주 5월 초에 2편의 항공기로 저희 교민들이 국내에 들어올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인도는 현재 하루 30만명 이상씩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하루 사망자도 3000명 이상에 이르러 의료시설이 마비되는 등 최악의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 교민과 공관원들의 감염 피해도 120명을 넘어서는 등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는 한국대사관에 보고하지 않고 치료하는 교민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실제 확진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

손 반장은 “부정기편으로 오는 분들에 대해서는 철저히 방역관리를 하면서 국내 입국하는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면서 “후속적으로도 계속 수요를 파악하면서 부정기편이 편성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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