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뷰익 앙코르 GX, 앙코르 차량들이 인천항 부두에서 선적 직전 대기 중이다. (제공: 한국GM) (제공: 한국GM) ⓒ천지일보 2021.4.25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뷰익 앙코르 GX, 앙코르 차량들이 인천항 부두에서 선적 직전 대기 중이다. (제공: 한국GM) (제공: 한국GM) ⓒ천지일보 2021.4.25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국GM이 국내에서 생산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가 미국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꾸준히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1분기 동안 2만 5024대 판매돼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판매 2위를 기록하고 1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섀시 및 파워트레인을 모두 공유하는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 GX 역시 올해 1분기 동안 1만 8435대 팔리며 5위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국GM의 수출 효자 모델로 자리매김 해 온 쉐보레 트랙스는 1만 6955대 팔리며 6위에 안착했다.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는 6229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뷰익 앙코르GX와 앙코르 등 한국GM이 생산하고 수출하는 소형 SUV 모델들의 미국 시장 내 올 1분기 판매량이 6만 6643대를 기록했다. 이는 1분기 미국 시장에서 상위 15개 소형 SUV 모델 중에서 30%를 웃도는 수치다. 올해 1분기 미국 소형 SUV 3대 중 1대가 한국GM이 생산해 수출한 모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소비자들의 긍정적 반응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트레일블레이저의 인기 요인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세 가지 각기 다른 디자인, 준중형급 SUV 차체로 실현한 넓은 실내 공간, 퍼포먼스와 효율을 모두 만족시키는 신형 파워트레인, 차급 이상의 편리한 고급 옵션 등이다.

트랙스는 정통 SUV 스타일과 경쾌한 퍼포먼스, 뛰어난 안전성이 강점이다. 특히 높은 전고와 고강성 차체, 근육질의 바디 등은 북미 지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외관 요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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