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도 안에서도 우리는 청소년입니다” 대상작

김포시청소년이동쉼터는 이동상담버스 '더 쉼‘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밖에서도 안에서도 우리는 청소년입니다.’가 김포시청소년재단 ‘더쉼’에서 추진한 공모전의 대상작이다.

최우수작으로 ‘원한 건 가출이 아니라 따뜻한 ‘가정’입니다’와 우수작으로는 ‘꿈 짓는 공간은 달라도 꿈 향한 온도는 같습니다’, ‘별처럼 빛나는 너는 온 세상, 온 하늘이 집이야’가 선정됐다.

김포시청소년재단 청소년이동쉼터 ‘더 쉼’은 거리배회 청소년들을 거리의 위험으로부터 조기 발견해 정서적지지·생활보호 등을 통해 비행을 예방하고 신속한 가정 복귀 및 자립을 위해 설치됐다.

2021년은 청소년복지지원법 개정에 따라 ‘가출 청소년’이 ‘가정 밖 청소년’으로 명칭이 변경 된 특별한 해다. ‘더 쉼’은 이를 맞아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용어 사용을 재정립시키기 위해 지난 3월 ‘가정 밖 청소년 인식개선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했다.

지난달 9일~26일 모집을 통해 총 270건의 슬로건이 접수된 가운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4건이 선정됐다.

참여자 A씨는 “단순한 반항심으로 인한 가출이 아닌 살기 위해, 행복하기 위해 가정 밖으로 나온 청소년들을 향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필요한 공모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선정된 슬로건은 김포시청소년이동쉼터의 가정 밖 청소년 인식개선 캠페인 등 각종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포시청소년이동쉼터는 이동상담버스를 통한 현장지원형 청소년쉼터이며, 매주 수요일 고촌읍 행정복지센터 앞 광장에서 진행한다.

또 목요일은 사우동 학원가 횡단보도, 금요일 구래역 4번출구 앞에서 거리지원사업 및 거리상담, 온라인 상담, 응급물품지원사업, 기관연계지원, 온라인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김포시청소년이동쉼터 홈페이지 및 SNS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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