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여의도 63아트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단지. ⓒ천지일보 2020.11.1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여의도 63아트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단지. ⓒ천지일보DB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주택담보대출비율(LTV)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완화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했다.

당정은 20일 국회에서 비공개 당정협의를 열고 LTV 우대 범위를 제한적으로 확대하는 방법으로 실질 LTV 상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병욱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지금 LTV 우대 비율이 10% 포인트로 적용되는데, 대상을 넓힐 가능성이 크다”며 “국토위, 정책위와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LTV 비율 자체를 상향할 가능성에 대해선 “쉽지 않다”고 밝혔다.

더불어 당정은 차주의 상환 능력을 고려해 DSR을 확대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와 상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금융위원회도 LTV 상향과 DSR 확대에 대해 전향적 검토 의사를 밝혔다”며 “구체적인 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공식 발표할 듯하다”고 말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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