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검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2.2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검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2.25

인과성 조사 중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전 생성 사례가 국내에서 1건 신규로 발생했다.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5일 백신 접종 후 신고된 중증사례 중 1건이 혈전증 진단을 받아 조사 중이다.

혈전증 진단을 받은 사람은 국내에서 혈전 생성 신고된 3번째 사례로 의료기관 종사자이며 20대 여성이다.

이 여성은 지난달 1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았으며, 이후 12일만인 같은 달 29일 증상이 나타나 보건당국에 신고했다. 추진단은 신고 접수를 받고 기저질환이 있는지 등 조사 중에 있다.

앞서 지난 2월 25일 백신 접종 후 혈전과 관련된 국내 첫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이는 60대 요양병원 환자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후 호흡곤란 등의 증상으로 진료 중 사망했다. 부검 소견에서 혈전 소견을 보였다.

또한 2번째 사례로 지난달 18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이후 드물게 발생하는 ‘뇌정맥동혈전증(CVST)’ 혈전 생성이 발견된 20대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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