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신창원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생활시설에 대한 후원금 사용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에 돌아가신 위안부 할머니들의 흉상이 세워져 있다.ⓒ천지일보 2020.5.20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생활시설에 대한 후원금 사용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에 돌아가신 위안부 할머니들의 흉상이 세워져 있다.ⓒ천지일보 2020.5.20

[천지일보=이솜 기자]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부정하는 ‘램지어 논문’ 사태를 계기로 위안부 문제의 핵심 사안들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학술회의를 1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일본군위안부문제 연구소와 동북아역사재단이 함께 주최하며 14일 오후 서울 중구 여성인권진흥원에서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된다.

진흥원은 그간 학계의 논의가 램지어 논문 내용의 비판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위안부’ 문제 관련 쟁점이 돼왔던 ‘강제연행’, ‘공창제’는 물론 위안부 피해의 역사적 진실성 및 역사왜곡 방식을 다룬다고 전했다.

진흥원은 사전 참가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해 회의 발표주제에 대한 발언이나 질문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는 알렉시스 더든 미국 코네티컷 대학 교수와 챌시 샌디 쉬이더 일본 아오야마가쿠인 대학 교수, 송연옥 아우야마가쿠인 대학 명예교수, 윤명숙 일본군 위안부 문제연구소장 직무대리, 박정애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등이 발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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