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하기 위해 6411번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6일 오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하기 위해 6411번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6일 첫 일정으로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했다.

박 후보는 이날 새벽 4시경 구로구 거리공원 정류장에서 6411번 버스에 탑승해 약 50분가량 시민들과 함께 이동했다.

6411번 버스는 청소노동자 등 많은 시민이 새벽 시간대에 이용하는 노선으로,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2012년 연설을 통해 유명세를 탔다.

박 후보는 버스 탑승 전 “6411번 버스는 주로 필수노동자, 서울의 새벽을 깨우는 분이 타는 버스”라며 “필수노동자의 삶이 투명인간이란 이야기를 듣지 않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법을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량진 수산시장에 도착해 상인과 인사를 나눈 박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6411번의 필수노동자분과 노량진 수산시장의 상인 분들처럼 서울의 새벽을 열어주시는 분들 덕분에 많은 사람이 좀 더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민주당이, 서울시장 후보인 제가 더욱 낮은 자세로 임하고 서민의 삶을 더욱 알뜰살뜰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박 후보는 “노 전 의원이 동작구에 출마하셨을 때 저는 혼신의 힘을 다해 도와드렸다”며 “정의당이 보궐선거 있었을 때마다 저는 유불리를 안 따지고 제가 진심을 다해 거의 매번 도와드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일정에는 동작구가 지역구인 김병기·이수진 의원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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