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을 위해 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중국 푸젠성 샤먼으로 향하는 정부 전용기에 탑승하고 있다. 정 장관은 오는 3일 왕이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 및 오찬을 가진 후 이틀 간의 실무 방문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1.04.02.
[서울=뉴시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을 위해 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중국 푸젠성 샤먼으로 향하는 정부 전용기에 탑승하고 있다. 정 장관은 오는 3일 왕이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 및 오찬을 가진 후 이틀 간의 실무 방문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1.04.02.

상호 관심사 논의 예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과의 회담을 하루 앞두고 중국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에 도착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서 정부 전용기를 타고 출국해 오후 5시 45분(현지시간)께 샤먼공항에 내렸으며 6시 20분께 회담장인 하이웨호텔에 도착했다.

정 장관은 호텔에서 취재진의 회담 전망이 어떻게 될 것으로 보는지 묻는 질문에 “봐야죠. 잘 되겠죠”라고 답했고, 미중관계에 있어 우리 입장을 어떻게 얘기할지에 대해선 “내일 만나서 (말하겠다)”고만 짧게 말했다.

앞서 정 장관은 이날 한중 외교장관회담 참석차 방중길에 오르기 직전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중 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논의가 상당히 잘 진행되고 있다”며 “중국의 건설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내일(3일) 왕이 부장과 외교장관 회담 및 오찬을 하며 양자 현안과 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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