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그랜저 주행모습.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9.11.24
더 뉴 그랜저 주행모습.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3월 국내외 총 37만 5924대를 판매해 22.4%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7만 3810대, 해외는 30만 2114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3% 증가, 해외 판매는 28.6%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판매량이 증가한 주요 원인에 대해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발생한 공장 생산 차질 및 판매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 때문”이라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한편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실적으로 차량별로 보면 세단은 그랜저가 9217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 8454대, 쏘나타 6233대 등 총 2만 3982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5897대, 투싼 4985대, 싼타페 4274대 등 총 1만 9706대가 판매됐다.

특히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넥쏘는 934대 판매돼,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이전 최다 판매 기록은 2020년 4월에 795대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 3104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952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는 G80 5252대, GV70 5093대, GV80 2470대 등 총 1만 4066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외판매와 관련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권역별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아이오닉5,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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