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통화하는 정의용 외교부장관. (출처: 뉴시스)
전화통화하는 정의용 외교부장관.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9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진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과제가 많다며 유엔과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화상으로 개최된 ‘평화유지구상'(A4P) 출범 3주년 기념행사’ 기조연설을 통해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해서는 아직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유엔과 국제사회의 변함없는 확고한 지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평화롭고 민주적이며 번영하는 국가로 성장한 것은 결정적인 시기에 유엔의 역할과 도움이 있었던 덕분”이라며 “이러한 한국의 사례는 분쟁지역에서 유엔의 평화유지활동의 중요성과 영향력을 상기시키는 강력한 본보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또 PKO 강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기여 의지를 표명하며, PKO가 변화하는 환경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포용성 강화 ▲지속가능한 평화기여 ▲새로운 도전 대응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올해 12월 7일부터 서울에서 이틀간 개최되는 제4차 평화유지 장관회의를 소개하고 PKO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정치적 의지를 결집하겠다며 각국의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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