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_더현대서울외부전경. (제공 : 현대백화점) ⓒ천지일보 2021.2.26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제공 : 현대백화점) ⓒ천지일보 DB

광장시장 일부 ‘거리두기’ 미흡 

시 “새로운 기본방역수칙 강화” 

‘더 현대서울’ 환기 횟수 12회↑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가 30개 주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 특별점검 결과 서울 최대 백화점인 여의도 ‘더 현대 서울’과 ‘종로구 광장시장’이 방역수칙 준수 미흡으로 적발돼 계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전 온라인 브리핑에서 서울시는 30개 주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특별점점 중간 결과와 현장 계도·지도 등 조치 사항을 소개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더 현대서울이 거리두기와 이용자 수 제한이 미흡했다”며 “특히 점심시간 식당가를 포함해 카페와 실내 명소, 휴게공간 등의 이용자가 급증했고 줄서기 간격도 1m 이상 간격 유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더현대서울의 입장 고객 수를 평상시 정원의 30%만큼 줄이고 환기는 하루 6회에서 12회로 늘리도록 했으며, 주말 차량 2부제를 지속하도록 했다.

박 방역통제관은 “광장시장의 경우 음식점 중 노점 이용 시민이 많았고 시민 밀집도가 높아 거리두기 자체가 지켜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하루 2번 현장점검을 통해 방역수칙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안내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7일 다중이용시설 30곳에 대해 이달 말까지 특별점검한다고 발표했다. 특별점검 대상은 ▲공원‧유원시설 11곳 ▲도소매시장‧백화점‧쇼핑몰 10곳 ▲전통시장‧밀집상점가 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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