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엔 미 대표부 “첫 번째 중요한 단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는 26일(현지시간) 비공개로 열린 대북제재위 회의에서 “전문가 패널이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조사하고 그 결과를 다시 제재위에 보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 대표부는 그러면서 “이는 중요한 첫 번째 단계”라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대북제재위 회의는 미국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당시인 2019년 북한이 수차례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단 한 번도 안보리 차원의 논의를 제안하지 않았다.
하지만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 처음 나온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해 미국 대표부는 대북제재위에서 이를 논의할 것을 요청했고 결국 회의가 성사됐다.
이날 회의 후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인 노르웨이대표부는 개별 국가 자격으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김성완 기자
hero2540@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