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에는 왼쪽부터 곽결호 한국물포럼 총재,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 한정애 환경부장관,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 , 이진애 낙동강유역위원회 위원장, 김상화 낙동강네트워크 공동대표 등이 참석하고 있다.(경남도청 제공)ⓒ천지일보 2021.3.22
2021년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에는 왼쪽부터 곽결호 한국물포럼 총재,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 한정애 환경부장관,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 , 이진애 낙동강유역위원회 위원장, 김상화 낙동강네트워크 공동대표 등이 참석하고 있다.(경남도청 제공)ⓒ천지일보 2021.3.22

22일 부산 벡스코서 정부 주관 ‘세계 물의 날’ 기념
김 지사 “깨끗한 물, 국민은 마실 권리, 정부는 공급할 의무”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가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1년 세계 물의 날 정부 기념식에 참석했다. ‘물의 가치, 미래의 가치’라는 주제로 진행된 기념식은 유엔이 1992년 지정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고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장 등 60여명이 참석하고, 정세균 국무총리는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대신했다. 기념식은 물 1ℓ로 할 수 있는 다양한 물 절약 실천을 다짐하는 식전행사 1ℓ 챌린지를 시작으로, 세계 물의 날 주제 영상 상영과 공연, 유공자 포상,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나라가 세계를 선도하는 물 대표 국가로 나아가자는 비전을 담은 물방울 세리머니가 있었다. 본행사 외 부대행사로 자연과 인간이 함께 누리는 물의 가치를 대주제로 4개 세션으로 구성된 정책 세미나도 함께 열렸다.

김 지사는 축사에서 “국민은 누구나 깨끗한 물을 마실 권리가 있고, 정부는 당연히 그런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낙동강 본류의 수질을 개선해나가는 낙동강 통합 물관리 방안은 함께 성공시켜야 할 과제”라며 “영남권 800만 주민들에게 낙동강 본류의 수질 개선과 함께, 그사이에도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역 간의 협력과 민관 협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정부에 이와 관련한 노력을 해 달라고 요청하고 “경남에서도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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