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평등 및 차별금지법 법률 제정 의견표명’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앞서 인권위는 전원위원회를 열고 평등 및 차별금지법 법률 제정 의견표명에 관한 의결을 진행했다. ⓒ천지일보 2020.6.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천지일보 

‘미얀마 사태’ 국제사회 대응 촉구하는 서한 송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위원장이 국제인원기구에 미얀마 사태 대응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18일 인권위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국제사회의 거듭된 요구에도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하고 있는 미얀마 상황에 대해 국제사회의 적극적 대응을 촉구하는 서한을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GANHRI)과 아태지역국가인권기구포럼(APF) 의장에게 송부했다.

최 위원장은 아태지역국가인권기구포럼 부의장이자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 집행이사회 위원이다.

최 위원장은 서한을 송부하면서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하고 있는 미얀마 국내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국가인권기구연합 차원에서의 대응을 요청했다.

그는 과거 5.18 민주화 운동의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면서 현재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 대해 국제사회의 연대와 지지를 표명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미얀마의 민주주의 회복과 시민들에 대한 인권 탄압 중단을 위해서 목소리를 높일 것을 요청했다.

인권위 관계자는 “향후 국제사회와 협력과 연대 속에서 미얀마의 중대한 인권 위기가 극복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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