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출입 통제와 보호자 1인 외 면회 전면 금지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0.2.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출입 통제와 보호자 1인 외 면회 전면 금지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0.2.3

5일 응급실 내원 당시 음성… 13일 확진 

추가 확진자 없어… 기존 환자치료 지속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은 응급중환자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기존 환자 치료를 계속 진행하고 신규 응급실에 대한 방역조치 이후 응급실 운영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14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13일 응급중환자실에 입원 중 1명이 확진된 후 추가 코로나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5일 서울대병원에 내원한 당시 검사에선 음성으로 나왔고 이후 응급실에 있다가 8일부터 응급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었으나 이날 이후 보호자가 확진돼 추가 코로나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에 서울대병원은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고 소독 등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 등 100여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며 접촉자에 대해선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의료진과 환자 등 추가 진단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기존 입원 환자 치료는 진행중이지만 신규 응급실 환자 입원은 역학조사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