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출입 통제와 보호자 1인 외 면회 전면 금지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0.2.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출입 통제와 보호자 1인 외 면회 전면 금지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0.2.3

기존 응급실·응급중환자실 환자 진료 유지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입원 환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됨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응급실을 폐쇄하기로 했다.

병원 의료진 등이 자가격리 조치돼 정상적으로 응급실을 운영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오는 20일까지 응급실을 폐쇄하고 새로운 환자는 받지 않기로 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기존에 응급실·응급중환자실 등에 있던 환자에 대한 진료는 유지된다.

이 병원에서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응급중환자실(EICU)에 입원 중이던 환자로 지난 5일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통해 내원한 당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었으나 13일 뒤늦게 확진됐다. 환자의 보호자가 코로나19로 확진되면서 다시 진단검사를 통해 발견됐다.

현재까지 150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고 이 중 일부 교수와 간호사 등이 자가 격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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