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감염 32명, 해외유입 1명 발생
보험사 콜센터 관련 누적 총 109명
자가 격리 해지 전 검사에서 ‘확진’
방역수칙 위반, 과태료 부과 추진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 서구 보험사 콜센터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전날 기준 33명(지역감염 32명, 해외유입 1명)이 발생, 누적 총 2166명이 등록됐다.
지난 8일 하루 동안 32명이 보험사 콜센터 관련 확진자로 모두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명(광주 2166번)은 멕시코 해외유입 확진자로 자가 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확진됐다.
보험사 콜센터 집단감염의 원인은 지난 2월 20일 광주 #1994(지표환자)로부터 시작됐다.
광주 #1994는 기침, 가래 등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시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 후 지난 2월 22일 확진돼 접촉자 검사 결과 가족 및 동료 등에게 전파됐다.
방역 당국은 3335명(양성 109, 음성 3,186, 진행 중 40) 검사 결과 직원 86명, 가족 12명, 미화 2명, 지인 등 9명을 포함 현재까지 10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시는 해당 시설(보험사 콜센터) 종사자들이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고 근무하는 등 출입자 명부 관리에도 허술했던 것으로 역학 조사에서 드러났다고 밝혔다. 따라서 광주시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시설에 대한 과태료 조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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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애 기자
lme381@newsc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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