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집단감염 우려로 ‘3월 토요특별시험’ 잠정 중단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도로교통공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의 3월 토요특별시험을 잠정 중단한다고 5일 밝혔다.

공단은 직장인 등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국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매월 1회 전국 19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토요특별시험을 실시해 왔으나, 인파가 몰릴 것을 우려해 잠정 중단 결정을 내렸다.

공단은 향후 감염 추세를 고려해 재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관련된 내용은 ‘안전운전 통합민원’ 사이트 및 각 운전면허시험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향후 토요특별시험 시 운전면허시험장 방문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사전에 확인을 부탁한다”며 “대기시간과 인구밀집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전면허시험장 방문 시 ‘운전면허증 발급 온라인 신청’ ‘방문시간 예약 접수 서비스’를 활용하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