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순천향대병원. (출처: 연합뉴스)
서울 순천향대병원. (출처: 연합뉴스)

순천향대서울병원 누적 250명… 서울 194명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용산구 소재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 6명이 추가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250명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 12일 입원 환자 2명이 최초 확진 후 21일까지 242명이 감염됐고 25일 6명이 추가됐다. 이 중 서울 확진자는 194명이다.

추가 확진자 6명은 종사자 1명, 가족 3명, 보호자 1명, n차 감염 지인 1명이다. 순천향대서울병원 관련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지금까지 9187명에 이른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의료기관 감염 차단을 위해 방문‧면회는 자제하고 입원 환자는 보호자 1인만 동행해야 한다”며 “의료기관에서는 마스크 착용, 유증상자 발생 시 신속한 검사, 실내 환경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관악구 소재 직장에서 3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8명이 됐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7명이다.

해당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432명에 대해 검사해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7명, 음성 415명이다.

박 방역통제관은 “시는 관악구, 중구보건소와 역학조사와 접촉자 조사를 실시중이며 사무실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주기적 창문 환기를 실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5인부터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2주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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