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오른쪽)와 박남춘 인천시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소확행위원회 반려동물 동행시설 안내서비스 협약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2.2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오른쪽)와 박남춘 인천시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소확행위원회 반려동물 동행시설 안내서비스 협약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2.24

비공개 당정 발언 뒤늦게 알려져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4차 재난지원금 논의 과정에서 공개적으로 반발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정말 나쁜 사람”이라고 질타한 사실이 24일 뒤늦게 알려졌다.

이날 여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14일 비공개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홍 부총리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을 겨냥해 이같이 직격한 뒤, “지금 소상공인들이 저렇게 힘든데 재정 걱정을 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고통 앞에 겸손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추경 편성에서 맞춤형 지원과 전 국민 지급을 함께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홍 부총리가 당일 곧바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꺼번에 모두 하겠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공개 반발하면서 당정 간 정면충돌 양상이 빚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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