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주 신임 통일부 대변인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이종주 신임 통일부 대변인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여러 가지 대안들 있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2일 대북제재 틀 내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을 재개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이미 남북이 합의한 대로, 여건이 조성되는 대로 이 사업들을 재개하겠다는 게 정부의 기본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렇게 해 나갈 수 있도록 남북합의, 국제사회와의 협력, 공감대 확보 등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대북제재와 관련해선 “기본적으로 그 틀을 존중하고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이런 사업들이 재개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입장”이라고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어 “예를 들면 금강산 관광이라고 하더라도 관광이 진행되는 방식에 따라서는 현재의 제재의 대상이 되지 않는, 제재의 영역이 아닌 방법을 통해서도 관광을 추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대안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성공단 재개와 관련해서도 현재 제재의 틀이 있고 그 제재의 틀에 적용되지 않는 방식 또는 이것을 유연화하는 방안 등 다양한 형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앞으로 검토를 해 나가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