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무안=전대웅 기자] 무안군 해제면 이동 선별진료소. ⓒ천지일보 2021.2.19
[천지일보 무안=전대웅 기자] 무안군 해제면 이동 선별진료소. ⓒ천지일보 2021.2.19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에서 지난 18일부터 19일 오전 11시까지 코로나19 지역감염으로 순천 3명, 무안 6명, 광양 1명, 장흥 3명 등 1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전남지역 확진자는 총 813명으로 늘었으며, 지역감염은 745명, 해외유입이 68명이다.

전남 801번(무안 22번) 확진자와 전남 802번(무안 23번), 전남 803번(무안 24번), 전남 804번(무안 25번) 확진자 4명은 전남 797번(무안 21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전남 805번(순천 245번) 확진자는 지난 17일 해외 출국용 검사를 받고 18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순천시가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역할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 806번(장흥 2번), 전남 807번(장흥 3번) 확진자는 전남 798번(장흥 1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전남 808번(순천 246번) 확진자는 전남 805번(순천 245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순천시는 지난 16일 두 확진자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남 809번(순천 247번) 확진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 관련 확진자를 서울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광양 거주 전남 810번 확진자는 설 연휴 서울 자택을 방문한 바 있으며 최근 오한,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전남 811번(무안 26번) 확진자와 전남 812번(무안 27번) 확진자는 전남 801번(무안 22번)에 대한 이동 동선·접촉자 확인 등을 위한 심층 역학 조사 중 확인됐다.

전남 813번(장흥 4번) 확진자는 전남 798번(장흥 1번)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에서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라남도는 무안·장흥군에 역학조사관을 추가로 투입해 CCTV·GPS 분석 등 확진자 추가 동선 및 감염위험이 높은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한 강도 높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특히 감염원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국적인 유행이 지속되고 전남에서도 연쇄 지역감염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한시도 경각심을 놓아선 안 된다”며 “가족·지인 간 만남은 물론 타지역 이동을 자제하고, 마스크 쓰기 등 핵심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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