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가 지난 2019년 간호대 학생들이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하고 있다. (제공: 을지대학교) ⓒ천지일보 2021.2.17
지난 2019년 을지대학교 간호대 학생들이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하고 있다. (제공: 을지대학교) ⓒ천지일보 2021.2.17

첫 졸업생부터 2000여명 전원 합격

국내 전무후무한 대기록

[천지일보 의정부=송미라 기자] 을지대학교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한 ‘제61회 간호사 국가시험’에 간호대 학생 165명이 응시해 전원합격 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998년 개설된 을지대 간호대학은 졸업생이 처음으로 간호사 국가시험을 치룬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총 2212명이 응시해 20년 연속 전원합격 했다. 이는 국내 간호대에서 전무후무한 대기록이다.

앞서 을지대학교는 1급 응급구조사(응급구조학과), 치과위생사(치위생학과), 임상병리사(대전 임상병리학과), 영양사(식품영양학과) 국가시험에서도 응시자 전원이 합격하기도 했다.

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 영양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안경사, 방사선사, 치과위생사, 위생사 등 보건의료계열의 각종 국가시험 평균 합격률이 94.7%에 달한다. 전국 평균 합격률 76%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희 총장은 “을지대학교는 VR장비나 홀로그램을 활용한 실시간 원격수업 등 혁신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해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고 배우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경험중심의 실습교육을 통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보건의료 인재양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을지대학교는 올봄 의정부캠퍼스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을 개교‧개원해 더 나은 교육‧의료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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