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남재환 가톨릭대 의생명과학과 교수, 최원석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8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특집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대한 국민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2021.02.08.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남재환 가톨릭대 의생명과학과 교수, 최원석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8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특집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대한 국민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2021.02.08.

AZ백신 고령층 접종 여부 주목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이달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로 알려진 가운데 구체적인 접종 일정 등 시행 계획을 15일 공개한다.

질병관리청은 당초 내일(16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을 하루 앞당겼다.

이날 오후 2시 10분 정은경 질병청장이 직접 브리핑을 한다.

현재 쟁점이 되는 부분은 고령층에 대해서도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백신을 우선 접종할지 여부다.

일부 국가에서 접종효과를 평가할 만한 임상시험 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고령층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한 반면, 세계보건기구(WHO) 자문단은 최근 18세 이상 성인이라면 연령 제한 없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권고한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질병청이 만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고령층에도 접종하기로 결정한다면 일정 부분 ‘효과성 논란’은 이어질 수 있다.

앞서 질병청은 2∼3월 접종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을 위해 지난 11일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한 차례 논의를 진행했는데, 이를 토대로 접종대상을 확정하기 위한 작업을 해 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 속속(CG)(출처: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 속속(CG)(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