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객센터에서 상담원이 상담 업무를 보고 있다. (제공: KT) ⓒ천지일보 2021.2.8
KT 고객센터에서 상담원이 상담 업무를 보고 있다. (제공: KT) ⓒ천지일보 2021.2.8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KT가 글로벌 콘택트센터 전문기업인 제네시스와 8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 본사에서 ‘클라우드 기반 AI 콘택트센터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장, 진재형 제네시스 코리아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KT의 STT(Speech to Text: 음성 인식)와 P-TTS(Personalized-Text to Speech: 개인화 음성합성 기술), 보이스봇 등 ‘인공지능 콘택트센터(Artificial Intelligence Contact Center, AICC)’ 솔루션과 제네시스의 클라우드 콘택트센터 플랫폼을 통합한 혁신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맺어졌다.

양사가 개발할 ‘클라우드 AICC’ 솔루션을 사용하면 기업들이 전화 상담업무를 자동화하면서도 상담 중 고객에게 직접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을 정확히 파악해 AI에서 상담사로 연결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양사는 AICC에 대한 공동 영업과 마케팅 협력을 강화해 AICC 확산을 주도하고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진재형 제네시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기업들은 급격히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진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AI를 중심으로 한 컨택센터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KT의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기술과 제네시스의 컨택센터 플랫폼의 기술력을 접목해 기업들이 신속하고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장은 “제네시스와의 업무협약으로 KT가 지금까지 개발해 온 한국어 인공지능을 더욱 많은 기업이 빠르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KT는 고객센터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정교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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