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선원면에 들어설 '지혜의 숲 도서관' 조감도 (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1.2.8
강화군 선원면에 들어설 '지혜의 숲 도서관' 조감도 (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1.2.8

남동구·서구·강화 신규 개관 및 리모델링 추진

검단신도시에 ‘인천도서관’ 2024년 준공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공공도서관 3곳을 개관하는 등 도서관 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약 68억원을 투입해 남동구, 서구, 강화 3곳과 신규 개관 및 리모델링 등을 추진하는 등 도서관 부족지역에 공공도서관을 건립하고, 생활밀착형 작은도서관 조성·지원사업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생활SOC복합화 사업’을 통해 국비를 확보하는 등 올해 약 68억(국비 46억·시비 22억)원을 투입해, 공공도서관 7개소와 작은도서관 5개소 건립 및 리모델링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올해 안에 개관을 목표로 논현도서관(남동구 논현동), 가재울 꿈 도서관(서구 가좌동), 지혜의 숲 도서관(강화군 선원면) 신규 설립 공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3개 도서관이 개관하면 인천시 공공도서관은 64개로 늘어난다.

기존 도서관 중 시립 주안도서관, 연수어린이도서관, 미추홀구 쑥골도서관 3곳은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들의 이용이 활성화되도록 새단장 중이다.

인천의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은 현재 368개로 주민행복센터, 아파트단지의 공동 공간 등 주민들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으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생활 속 독서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시립도서관 개관 100주년 기념 및 인천시 관내 도서관 장서 보관을 위한 보존도서관(가칭 인천도서관)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사업지구내(14호 근린공원) 지하2층~지상3층의 규모로 세워질 (가칭)인천도서관은 기본적인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인천 내 자료의 공동 보존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호석 시 도서관정책과장은 “독서는 주민들의 일상을 일깨우고 세상을 넓히는 원동력이다. 문화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도서관을 확충해 시민 삶이 더 행복하고 풍성해지도록 하겠다”며 “올해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비대면 도서 대출 서비스, 온라인 독서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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