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정봉주 7일 회동… “후보단일화 성사될 듯”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주자인 우상호 후보가 6일 “열린민주당 정봉주 후보와 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404호 우상호 의원실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통합과 단결의 대의에 동의하며 한번 만나자고 제안하신 것에 대한 화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후보는 “정봉주 후보와도 뜻을 같이하면 열린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는 성사될 듯싶다”며 “서로 마음을 비우고 크게 하나가 되길 소망한다”고 기대했다.

앞서 우 후보는 5일 “야권 단일 후보가 나올 경우에도 이길 수 있는 구도를 짜야 한다”며 열린민주당과의 통합을 언급했다.

이에 정 후보도 “진정성 있는 정치 고수다운 결심에 박수를 보낸다”며 “곧 우 후보를 만나야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