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거래일 연속 하락, 3069대 마감… 美연준·바이든發 충격
코스피 3거래일 연속 하락, 3069대 마감… 美연준·바이든發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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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122.56)보다 53.51포인트(1.17%) 내린 3069.05에 장을 마감한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85.92)보다 24.69포인트(2.5%) 내린 961.23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04.4원)보다 15.2원 오른 1119.6원에 마감했다.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122.56)보다 53.51포인트(1.17%) 내린 3069.05에 장을 마감한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85.92)보다 24.69포인트(2.5%) 내린 961.23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04.4원)보다 15.2원 오른 1119.6원에 마감했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기둔화 발언과 바이든 내각의 중국 강경대응 발언 충격으로 코스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3208대까지 올라갔던 코스피는 3069대까지 내려왔다.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3.51포인트(-1.71%) 내린 3069.05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2조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3일째 순매도를 지속했다. 코스닥지수는 24.69포인트(-2.50%) 내린 961.23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5.2원 오른 달러당 1119.6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증시뿐 아니라 글로벌 증시 대부분이 하락했다. 미 연준발 충격에 위험회피 성향이 확대되며 일제히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기존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유지 의지가 재확인됐지만, 연준의 경기 판단이 이전보다 후퇴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국 뉴욕시장에서 3대 주요 지수가 -2%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다우산업지수는 633.87포인트(-2.05%) 떨어지면서 3만 0303.17을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역시 355.47포인트(-2.61%) 하락해 1만 3270.60을 기록했다. S&P 500 역시 98.85포인트(-2.57%) 떨어져 3750.77로 마감했다.

미 연준발 충격에다 바이든 내각의 중국 강경대응 발언으로 미중 무역전쟁 재발 우려도 커지면서 증시에 영향을 줬다.

지나 러만도 미국 상무장관 지명자는 26일(현지시간)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에 맞서 아주 공격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모든 수단을 최대한도로 쓰겠다”고 밝혔다.

상원의 인준을 받아 취임하면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못지않게 고강도 대중 조치에 나설 계획임을 공언한 것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서도 미중관계가 긴장이 고조될 수 있음이 예고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7.58포인트(-0.24%) 내린 3114.98에 시작해 장중 한때 -2.4%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4694억원을 팔아치웠고, 기관도 5055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개인은 1조 964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량은 12억 9108만주, 거래대금은 22조 6849억원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AVER(3.95%), 넷마블(3.05%), 셀트리온(1.67%), LG화학(0.76%)이 상승했다. 삼성물산(-5.63%), SK(-4.87%), SK하이닉스[000660](-4.28%), POSCO(-3.66%) 등은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92%)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약세였다. 철강금속(-2.99%), 유통업(-2.88%), 전기가스업(-2.65%), 전기전자(-2.50%) 등의 약세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22포인트(-0.53%) 내린 980.70에 개장해 장중 960선 밑으로 떨어졌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다소 줄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46억원, 1284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366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역시 방어에 역부족이었다. 거래량은 19억 2756만주, 거래대금은 13조 3805억원이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리버리(11.76%), 케이엠더블유(3.14%)가 급등했고, CJ ENM(-4.48%), 알테오젠(-4.08%), 에코프로비엠(-4.06%)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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