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기프트카드 모바일 금액권. (제공: 올리브영)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모바일 금액권. (제공: 올리브영)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CJ올리브영이 지난 2018년에 출시한 ‘올리브영 기프트카드’가 누적 판매액 7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매출은 지난 2019년 대비 127%가량 가파르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패턴 변화를 신규 서비스에 빠르게 반영, 모바일 상품권 시장을 선점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올리브영 기프트카드는 원하는 금액만큼 구매해 충전할 수 있는 카드 형태의 상품권이다. 올리브영 온라인몰을 통해 카드번호와 스크래치 번호를 등록하면 전국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4월엔 젊은 층에서 모바일 상품권이 주요 선물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착안,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도 기프트카드 선물하기 서비스를 론칭했다. 언제 어디서나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통해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도록 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온라인 기프트카드 선물하기 서비스는 최소 1만원에서부터 최대 50만원까지 선물하고 싶은 금액을 다양하게 골라 100자 이내의 메시지 카드와 함께 상대방에게 선물할 수 있다. 지난해 추석과 연말연시엔 시즌별로 차별화된 디자인과 함께 ‘이제 막 빛나기 시작한 너에게·세상 유일한 내 편에게’ 등과 같은 응원 문구를 기프트카드에 담아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올리브영 기프트카드는 지난 2019년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한 이래 줄곧 ‘생활편의·기타’ 부문 인기 선물로 자리매김해왔다.

올리브영은 밀레니얼 세대의 대표 선물 아이템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올해 기프트카드 디자인 개발을 통해 차별화를 지속하고 가정의 달과 연말 등 주요 선물 시즌에 맞춘 프로모션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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