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숏폼 영상을 활용해 지난 9월 24일 선보인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 ‘V 컬러링’ 가입자가 출시 50일 만에 50만명을 돌파했다.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 2020.11.15
SK텔레콤이 숏폼 영상을 활용해 선보인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 ‘V 컬러링’ 가입자가 출시 50일 만에 50만명을 돌파했다.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 2020.11.15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앞으로 KT 이동전화 가입 고객들도 숏폼 영상을 활용한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인 ‘V 컬러링’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과 KT는 18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T타워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V 컬러링 공동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9월 24일부터 SK텔레콤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V 컬러링은 고객이 미리 설정한 영상을 본인(수신자)에게 전화한 상대방(발신자) 휴대전화에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보여주는 ‘영상 컬러링’ 서비스로 서비스 개시 3개월여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15만명, 누적 뷰 1억 4000만건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22일부터는 기존 SK텔레콤 고객들뿐만 아니라 KT 고객들도 ’V 컬러링’ 전용 앱을 설치하고 서비스에 가입해 이용할 수 있으며 삼성 갤럭시 노트20·울트라(OEM 단말) 사용자들부터 단말 업데이트를 통해 발신 시 V 컬러링 영상을 볼 수 있다.

이후 29일부터는 새롭게 출시되는 삼성 갤럭시S21 시리즈(OEM 단말) 사용 고객들도 사용할 수 있으며 차츰 대상 단말을 확대할 계획이다. KT 고객의 서비스 가입은 ‘V 컬러링’ 앱과 ‘마이케이티’ 앱, 온라인 ‘케이티닷컴’과 고객센터, 대리점을 통해 할 수 있다.

현재 SK텔레콤은 V 컬러링 신규 가입 고객에게 가입 첫 달을 1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또한 기존 가입자를 대상으로 6월 30일까지 50% 할인된 1650원(VAT 포함)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달 SK텔레콤의 V 컬러링에서는 미스터트롯 Top6, 몬스타엑스와 같은 인기 연예인 및 펭수 등 인기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새해 시즌 영상과 함께 JTBC 스튜디오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통해 화제의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또한 향후 ‘집콕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 레전드 인기 예능 영상,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워크맨’ 영상 등 이용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KT 고객에의 서비스 확대에 이어 추후 LG U+ 고객을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연동할 예정이다.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B2B 및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하고 있다.

한명진 SK텔레콤 구독형 상품 CO장은 “V 컬러링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이번 KT 고객에 대한 공동 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서비스 확장과 화제성 콘텐츠 발굴을 통해 고객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구독형 영상 서비스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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