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만한 감소세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1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후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로 접어든 모양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51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422명이다.
직전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316명보다 106명 많았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증가폭은 크지 않았다.
최근 1주일간(1.5∼11) 상황만 봐도 감소세는 뚜렷하다. 이 기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64명→451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693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655.4명으로 떨어져 3단계 기준(전국 800∼1천명 이상)을 완전히 벗어났다.
하지만 이런 수치만으로 ‘확실한 감소세’를 단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백브리핑에서 “(주말·휴일) 검사량 감소가 일정부분 영향을 미쳐 월·화요일 정도까지는 확진자 수가 다소 낮게 나오다가 수·목·금요일에는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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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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