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신안=전대웅 기자] 전남 신안군 압해읍 앞바다에 9일 눈이 쌓여 마치 소금이 떠 있는 듯하다. 출항을 기다리는 배들이 눈이 녹길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1.9
[천지일보 신안=전대웅 기자] 전남 신안군 압해읍 앞바다에 9일 눈이 쌓여 마치 소금이 떠 있는 듯하다. 출항을 기다리는 배들이 눈이 녹길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월요일인 11일에도 전국에서 맹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밤부터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서부지역에서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0도~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영상 4도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11일과 12일 아침 기온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영하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에는 영하 10도 이하, 그 밖의 지역은 영하 5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면서 추위가 지속되겠다”고 설명했다.

전국이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은 영상권에 들겠다. 하지만 평년 기온인 1~8도보다는 4~8도 낮아 추울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4도 ▲수원 -11도 ▲춘천 -18도 ▲강릉 -7도 ▲청주 -11도 ▲대전 -11도 ▲전주 -9도 ▲광주 -7도 ▲대구 -6도 ▲부산 -4도 ▲제주 2도 등이며 낮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2도 ▲춘천 -3도 ▲강릉 4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0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4도 ▲제주 7도 등으로 관측됐다.

밤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에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서부지역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아침부터 12일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서부는 1~3cm 내외, 제주산지와 울릉도·독도·서해5도는 5~15cm다.

기상청은 “서울을 포함한 일부 수도권과 동해안, 강원산지, 일부 경상권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영서에도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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