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보건소 선별진료서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21.1.10
나주시보건소 선별진료서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21.1.10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나주지역에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이 늘었다.

나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일가족 4명과 외국인 부부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일가족 4명은 광주 1331번과 전남 604·607·608으로, 외국인 부부는 전남 609·610번으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광주 1331번 확진자 A씨가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종교집회에 참석하면서 가족과 외국인 부부까지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이달 초 집회 참석자 전수조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으나 이후 의심증세가 나타나 지난 9일 재검사를 실시하고 양성 판정으로 나타났다.

A씨의 확진 판정에 따라 가족들도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들 일가족은 다도면 생활치료센터로 격리 조치됐다.

외국인 부부인 전남 609번 확진자는 최근 의심 증상이 나타나 지난 9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0일 양성정을 받았다.

이후 배우자와 자녀 2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배우자는 양성, 자녀 2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들 외국인 부부는 강진의료원으로 후송 조치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일가족 역학조사를 통해 이동동선 및 접촉자 파악을 완료하고 관련 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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