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신창원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8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아암도 인근 갯벌에 얼음이 얼어있다. ⓒ천지일보 2021.1.8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8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아암도 인근 갯벌에 얼음이 얼어있다. ⓒ천지일보 2021.1.8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토요일인 9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20도에 달하는 등 매우 강한 추위가 지속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중부·경북 내륙지역과, 전북내륙 지역의 경우 -20도 내외를 보이겠고, 그 밖의 지역은 -10도 내외를 보이겠다.

이날 오전 5시를 기준으로 전국 주요 지역별 기온을 살펴보면 서울이 -16.0도, 인천 -14.6도, 수원 -18.3도, 강릉 -12.3도, 청주 -15.1도, 대전 -15.8도, 춘천 -20.5도, 전주 -14.3도, 광주 -10.5도, 제주 0.1도, 대구 -11.1도, 부산 -9.4도, 울산 -10.5도, 창원 -11.7도 등이다.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은 -9∼1도를 보이겠다. 날은 대체로 맑겠으며,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를 비롯해 전라권 서부 지역과 충남 서해안 지역은 흐리고 가끔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10일까지 제주도·울릉도·독도에 5~20㎝가 쌓이겠고, 전라서해안·충남 서해안·서해5도 지역은 1~5㎝, 전라권(서해안 제외) 1㎝ 내외를 보이겠다.

서울과 일부 수도권, 동해안, 강원 산지, 일부 경상권에서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에 따라 대기가 매우 건조해 각종 화재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선 1~2.5m로 일겠고, 서해 앞바다 0.5~4m, 남해 앞바다 0.5~2.5m를 보이겠다.

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가 2~4m, 서해 1.5~4m, 남해 1~4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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