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렉스턴 눈길주행. (제공: 쌍용자동차) ⓒ천지일보 2021.1.8
올 뉴 렉스턴 눈길주행. (제공: 쌍용자동차) ⓒ천지일보 2021.1.8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갑작스레 내린 폭설로 마비된 퇴근길. 보이지 않는 차선으로 차량이 마구 엉켜 있다. 헛바퀴만 도는 차량은 시민들의 도움으로 힘겹게 언덕길을 오르고, 연료가 다 떨어진 차량은 갓길에 덩그러니 정차해 있다. 20~30여분 정도면 가는 거리를 무려 5시간 넘게 걸려 도착했다는 한 네티즌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역시 겨울에는 사륜구동 차량이 최고다”라며 소회를 남겼다.

지난 6일부터 이어진 폭설과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사륜구동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사륜구동 차량은 모든 바퀴에 구동력을 전달하고 또는 상황에 따라 바퀴별 구동력을 조절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눈길을 비롯한 겨울철 주행에 일반 차들보다 더 안정감을 준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전체 모델 중 SUV 판매는 44%로 신차 10대 중 5대가 SUV로 집계됐다. 특히 사륜구동이 장착된 차량에 대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사륜구동의 명가’를 자부하는 쌍용자동차의 사륜구동 선택 비율은 타사보다 압도적이다. 쌍용차는 국내 유일 SUV 전문 브랜드로 소형부터, 준중형, 대형, 오픈 SUV에 이르기까지 SUV 전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쌍용차 구매 고객 중 50.4%가 사륜구동을 선택했다. 특히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칸)의 사륜구동 선택 비율은 각각 92.3%와 90.0%에 달한다. 이는 10~40% 수준인 경쟁모델을 압도하는 수준으로 쌍용차의 사륜구동 기술이 소비자들에게 큰 신뢰를 받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해 쌍용차 관계자는 “쌍용차가 SUV 명가의 전통과 명성을 유지해 온 데는 국내 최초의 SUV 및 사륜구동 메이커로서 다져온 노하우와 품질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의 사륜구동 기술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

지난해 영국에서 렉스턴 브랜드가 ‘올해의 사륜구동’을 연이어 수상하기도 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4X4’가 발표한 ‘2019 올해의 차’에서 ‘최고 가치상’을 수상했다. 렉스턴도 ‘최고 가치상’과 함께 ‘오프로더 부문’과 대상 격인 ‘올해의 사륜구동’ 등 3관왕에 올랐다.

코란도 역시 사용 용이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품질, 안전성, 보전성, 가격 등 7개 항목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인간공학 디자인상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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