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출처: 연합뉴스)

“지역 평화·안정에 기여 용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중국공산당이 제8차 당 대회를 개막한 북한 노동당에 축전을 보내 북중 관계 발전을 강조했다.

6일 연합뉴스와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전날 노동당에 보낸 축전에서 “새로운 정세 하에서 중국 측은 조선(북한) 측과 함께 중조 관계를 훌륭히 수호하고 공고히 하며 발전시켜나감으로써 두 나라와 두 나라 인민들에게 보다 큰 행복을 마련해주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실현하는 데 새롭고 적극적인 기여를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중국 중앙위는 “중조(북중) 두 나라는 산과 강이 잇닿아있는 친선적인 인방(隣邦·이웃나라)”이라며 “최근 연간 두 당, 두 나라 최고 영도자들의 전략적 지도와 추동에 의해 중조 관계는 새로운 역사적 페이지를 펼쳤다”고 언급했다.

이어 “조선 당과 인민의 정치생활에서 커다란 사변으로 되는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는 앞으로 일정한 기간 조선의 당 건설 및 국가경제발전과 관련한 전략적 계획을 세우고 포치사업을 진행하는 데서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한 노동당을 “혁명과 건설의 굳건한 조직자이며 향도자”라며 “노동당과 인민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조선식 사회주의 건설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승리를 이룩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1월 초순으로 개최를 예고했던 제8차 노동당 대회의 공식 일정을 전날 시작했다. 기존 관례에 따라 3~4일 일정으로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