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8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 대회의실에서 ㈜미래씨엠티 김완길 대표이사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사진은 왼쪽부터 한균태 경희대 총장, 김완길 대표이사. (제공: 경희대학교) ⓒ천지일보 2021.1.5
지난 12월 28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 대회의실에서 ㈜미래씨엠티 김완길 대표이사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사진은 왼쪽부터 한균태 경희대 총장, 김완길 대표이사. (제공: 경희대학교) ⓒ천지일보 2021.1.5

화학공학과 학부생·대학원생 대상 장학금 1억원 기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가 지난해 지난달 28일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김완길 ㈜미래씨엠티 대표이사(화학공학과 85학번) 장학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한균태 경희대 총장, 오종민 대외협력처장, 김완길 ㈜미래씨엠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고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됐다.

김 대표이사는 이번 전달식에 1억원의 기금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2021학년도부터 5년간 화학공학과 학부생과 대학원 신입생 장학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 총장은 “기부 결정에 감사하다. 김완길 대표의 기부 정신이 기부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리라 확신한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져 동문을 만날 기회가 적어 아쉽다. 기부는 대학과 동문 관계가 긴밀히 구축될 때 이뤄진다. 동문 자긍심과 자부심을 세우기 위해 세계 100위권 대학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이사는 “청운의 꿈을 품고 졸업한 지 32년이 지났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돌아보니 사회의 일원으로 발전할 수 있던 기본 원동력은 모교였다”면서 “동문으로 모교에 보답하는 방법은 기부다. 기부는 동문의 책임과 의무로 이번 기부가 공대 기부를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에 학업 증진과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경희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해 코오롱상사, 이래화학을 거쳐 ㈜미래씨엠티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현재 경희대 화학공학과 동문회 회장을 역임 중이며 나아가 2021년부터 공과대학 총동문회 회장을 맡아 모교 사랑과 후배 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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